<완득이> 개봉 9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

김윤석, 유아인 주연의 영화 <완득이>(감독 이한, 제작 유비유필름·어나더무비스)이 극장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뒷심을 발휘하며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CJ E&M 영화부문은 <완득이>가 개봉 9일째인 28일까지 전국 누계 총 100만8천860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배급사 측은 “개봉 이후 점점 감소하는 일반적인 흥행 패턴을 깨뜨리고, 날짜를 거듭할수록 예매점유율과 관객수가 증가하는 이례적인 흥행추이를 기록하고 있다”며 “배우들에 대한 호평과 함께 단체 관람이 지속되고 재관람 열풍을 희망하는 관객이 늘어나면서 흥행 열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완득이>는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가슴 속에 응어리를 품은 채 세상에 미워하는 열일곱 살의 소심한 반항아 ‘도완득’(유아인)이 자신만의 교육철학으로 자신을 사사건건 간섭하는 막무가내 담임교사 ‘동주’(김윤석)를 통해 점차 세상과 소통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완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