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쿠바의 연인> 극장과 IPTV 동시개봉

독특한 소재와 형식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하는 매력적인 다큐멘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다큐멘터리 <쿠바의 연인>(감독 정호연)이 극장과 IPTV의 동시 개봉한다.

이 영화의 배급사 시네마 달에 따르면 <쿠바의 연인>은 1월 13일 극장 개봉과 동시에 LG U+TV와 KT QOOK 등 IPTV에서도 동시 개봉한다.

감독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쿠바의 연인>는 낯선 땅에서 사랑에 빠진 쿠바 남자와 한국 여자의 연애 이야기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이 국적이나 인종, 언어 등 모든 것을 뛰어넘는 1차적이고 보편적인 감정임을 다시금 일깨우는 영화로, 유쾌한 연애담임과 동시에 폭탄 머리와 검은 피부의 ‘이방인’을 대하는 한국 사회의 다양한 표정들을 보여주며, 거꾸로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진지한 다큐멘터리이기도 하다.

시네마 달은 “독립영화가 가질 수 밖에 없는 개봉관 수의 제약, 그 또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IPTV 동시 개봉은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관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극장 접근이 어려운 관객층에게도 손쉽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쿠바의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