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한민국 서울에 초능력자가 숨어산다’라는 흥미로운 상상에서 출발한 <초능력자>는 눈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초능력자(강동원)가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단 한 사람(고수)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맞대결을 그린 영화로,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이라는 신선한 상황 설정과 독특한 캐릭터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서울 시내의 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진행된 이날 마지막 촬영 장면은 도심 속을 헤치며 서로를 추격하던 두 주인공이 고층 빌딩의 옥상에서 드디어 마주치게 되는 장면으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순간이었다. 구름으로 뒤덮인 드라마틱한 하늘과 고층에서 바라 본 서울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펼쳐진 두 배우의 강렬한 연기 대결로 현장 분위기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초능력자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지난 3개월여를 살아 온 강동원은 “올 여름 내내 고생하며 찍어서인지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서도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밝혔으며, 초능력자를 만나 고군분투한 고수는 “마무리가 잘 되어 좋은 영화로 관객들을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올 하반기 가장 비범한 영화로 기대를 받고 있는 <초능력자>는 본격적인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
강동원과
고수의 만남으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영화 <초능력자>(감독 김민석, 제작 영화사 집)가 지난 8일
마지막 촬영을 끝으로 3개월여 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