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별들이 모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PIFF)에도 아시아의 별들이 대거 참석한다.

PIFF 사무국은 28일 추가 확정된 게스트 명단을 발표하고 올해에도 츠마부키 사토시, 후카츠 에리, 미야자키 아오이, 아오이 유, 탕웨이, 아이쉬와리아 라이 등 아시아 스타들이 대거 방문한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유명 배우들이 대거 방문해 눈길을 끈다. 먼저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4)과 <눈물이 주룩주룩>(2007) 등으로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한 츠마부키 사토시가 지난 2005년에 이어 새 영화 <악인>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두 번째 방문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의 여형사 ‘스미레’로 이름으로 잘 알려진 배우이자 <악인>에서 츠마부키 사토시와 호흡을 맞춘 후카츠 에리도 함께 방문한다.

이어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의 초청된 영화 <엄마 시집 보내기>에서 갈등을 겪는 딸과 엄마로 출연한 미야자키 아오이와 오타케 시노부도 함께 부산을 찾는다. 미야자키 아오이는 영화 <유레카>로 2000년 칸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으며, 2002년에는 낭트 영화제 경쟁부문 여우주연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타케 시노부는 <철도원>(1999), <고>(2001) 등의 영화에 출연해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중견배우로, 2003년 제25회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부산을 사랑하는 여배우, 아오이 유가 지난 2004년과 2006년에 이어 올해 다시 부산을 찾아 관객들과 만난다. 아오이 유는 ‘오픈시네마’ 상영작인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번개나무>에서 청순한 매력을 발산해 또 한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아오이 유와 호흡을 맞춘 배우로 ‘제2의 기무라 타쿠야’로 일컬어지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오카다 마사키도 함께 부산을 찾는다.

또 장동건과 함께 출연한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스>로 국내팬들에게 친숙한 나카무라 토오루도 새 영화 <도시의 이방인>으로 사카모토 준지 감독과 함께 부산을 찾는다.

일본 유명 배우 외에도 영화 <색, 계>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탕웨이가 현빈과 호흡을 맞춘 영화 <만추>로 함께 부산을 방문하며, 인도를 대표하는 여배우인 아이쉬와리아 인기 배우 라이와 치얀 비크람도 부산을 찾는다.

아시아의 스타는 물론 세계적인 스타와 감독들이 대거 집결하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남포동과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설명 = 위쪽부터 츠마부키 사토시, 아오이 유, 아이쉬와리아 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