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철은 1980년대 '못다 핀 꽃 한 송이', '젊은 그대', '나도야 간다'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1990년대 이후부터는 '서편제', '축제', '창' 등 여러 편의 영화에서 음악을 담당하며 영화 음악가로 활동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과 임권택 감독의 신작 '달빛 길어올리기', 주경중 감독의 '현의 노래를 작업했다. 2006년부터 매년 수여되고 있는 ‘제천영화음악상’은 한국 영화계의 영화음악 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에게 매년 수여되는 상으로, 2006년에는 신병하, 2007년에는 최창권, 2008년에는 전정근 음악감독, 2009년에는 정성조 음악감독이 수상했다. 영화제는 제천영화음악상 선정자와 관련해서 별도의 특별전과 핸드프린팅 행사를 하고, 후년에 제천시 문화의 거리 분수대에 이를 기념하는 동판을 설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수철은 영화제에 참석해 시상과 함께 영화제 공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원 썸머 나잇'에서 젊은 가수 못지않은 정열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사무국은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가수이자 영화음악가인 김수철 씨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