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F는 다양한 아시아 영화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제작 지원을 바탕으로 아시아 영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아시아 영화 제작 지원 시스템으로, ‘장편독립영화 인큐베이팅 펀드’,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 펀드’, ‘다큐멘터리 AND 펀드’ 등 세 부문으로 구성되며 올해 한국 프로젝트 11편을 포함한 아시아 프로젝트 총 27편이 선정됐다. ‘장편독립영화 인큐베이팅펀드’에는 안슬기 감독의 <파우와우>, 박정범 감독의 <산다>, 이우정 감독의 <사실 자고 있지 않았어요> 등 한국 프로젝트 3편과 <남쪽으로 가는 바자이>(감독 요기 D. 수물, 인도네시아), <그건 낙타가 아니었을까?>(감독 샬롯 림레이쿤, 말레이시아), <텔레비전>(감독 모스타파 사와르 파루키, 방글라데시), <레인보우>(감독 욜킨 투이치에프,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프로젝트 4편, 그리고 올해부터 신설 운영되는 ‘AFA(Asian Film Academy) 프로젝트 지원작’인 2009년 AFA 졸업생인 태국 푸티퐁 아룬풍 감독의 <떠나가는 날>을 포함한 총 8편이 선정됐다.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 펀드’에는 이난 감독의 <평범한 날들>과 민용근 감독의 <혜화,동(童)> 등 한국 프로젝트 2편과 장편 데뷔작 <사랑이 이긴다>로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탄 말레이시아 추이무이 감독의 차기작인 <여름이 없었던 그 해>, 2007년 뉴커런츠상 수상작이었던 <원더풀타운>의 아딧야 아사랏 감독이 프로듀서로 참여하면서 일찍이 아시아 영화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태국 시바로즈 콩사쿨 감독의 <영원> 등 아시아 프로젝트 3편을 포함한 총 5편이 선정됐다.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AND 펀드’에는 4대강 개발사업을 다룬 강세진 감독의 <강>, 기지촌의 역사를 조망하는 김동령·박경태 감독의 <거미의 땅>, 한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불안을 그려낸 민환기 감독의 <불안>등 한국 프로젝트 6편을 포함해 총 14편이 선정됐다. 영화제 측은 “올해의 장편독립영화 아시아 프로젝트는 동남아시아 작품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장편독립영화 한국프로젝트로는 영화적 다양성과 옴니버스 형식 등 새로운 경향들이 눈에 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AND 펀드에는 다국적 합작영화들의 아시아 프로젝트와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고찰이 두드러지는 한국 프로젝트가 포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 지원펀드는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스타이스트 디지탈랩, ㈜웨이브랩에스티디, ㈜STUDIO SH, 한국코닥주식회사, CJ 파워캐스트 ART & Technology 등의 업체에서 협력한다. 다큐멘터리 펀드는 영산대학교, 동서대학교, 경성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동의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부산의 영상 관련 6개 대학과 부산은행, ㈜에이션패션, PIFF 후원회, 디지털콘텐츠네트워크협회 등에서 지원한다. |
부산국제영화제(PIFF)
조직위원회는 27일 올해 아시아영화펀드(Asian Cinema Fund, 이하 ACF)를 통해 제작 지원할 프로젝트를
선정,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