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료관객 6만6천913명, 총 273회 상영 중 157회 매진, 역대 최고 좌석점유율 83.4% 기록
'자유.독립.소통'을 주제로 아흐레 동안 열린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8일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폐막식에 앞서 발표한 결산자료에 따르면, 천안함 사건으로 한 달이 넘는 추도 분위기 속에서 행사 준비 및 홍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영화제는 총 273회의 상영 횟수 가운데 157회가 매진되고, 총 좌석수 8만269석(작년 9만1천112석)에 유료관객 6만6천913명(작년 7만762명)이 관람하여 역대 최고인 83.4%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치러졌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가 그동안 지지해온 작은 영화, 저예산 영화, 독립영화, 예술 영화들의 제작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배급, 유통을 활성화하며 한국영화의 해외진출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제2회 전주 프로젝트 마켓도 세 차례의 피칭 행사에 총 120개사 302명의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치러졌으며, 이중 ‘다큐멘터리 피칭’ 부문에서 'SJM제작지원금'을 수상한 <슬픈전설-재일동포 야구단>(김명준) 프로젝트는 독립영화 제작사인 인디스토리가 향후 제작사로 참여하기로 결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한편, 각 부문의 수상작으로는, 국제경쟁 부문 최고의 작품에 주어지는 '우석상'(상금 1만달러, 제작지원금 5천달러)에는 그루지야인들이 처한 현실의 어려움을 한 소년의 눈을 통해 미묘한 울림으로 표현한 루수단 피르벨리 감독의 <수사>가 선정됐으며, 심사위원 특별상인 '전은상'(상금 700만원)은 싱가포르의 랴오 지에카이 감독의 데뷔작 <고추잠자리>에게 돌아갔다. 한국장편경쟁 섹션의 대상인 'JJ-St★r상'(상금 1천만원)은 신수원 감독의 <레인보우>(신수원 감독)가 선정됐으며, 한국단편경쟁에서는 김태용 감독의 <얼어붙은 땅>과 정영헌 감독의 <하드보일드 지저스>, 김희진 감독의 <수학여행>이 각각 '이스타항공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또 '넷팩상'에는 필리핀 페페 디오크노 감독의 <클래쉬>이, 'JIFF 관객상'에는 서세진 감독의 <저 달이 차기 전에>가 각각 뽑혔다. 특히 멜로라는 장르 안에서 시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세련된 영상미로 보여준 김기훈 감독의 <이파네마>는 '관객평론가상'과 함께 CGV 인디영화관에서 최소 2주간의 개봉 및 홍보 마케팅 지원하는 '무비꼴라쥬상'에도 선정돼 곧 개봉을 앞두게 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