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사무국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을 영화제 올해 제4회 CinDi 영화제의 아시아 경쟁부문인 '레드카멜레온'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며 "위라세타쿤 감독은 영화제 일정에 맞춰 오는 8월 한국을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레드카멜레온 심사위원단은 세계 유명 감독 중 디지털영화 제작 경험이 있는 감독 5인으로 구성되며, 아시아 경쟁 부문에서 레드카멜레온상을 시상하게 된다. 정성일 프로그램 디렉터는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은 지금 지구상에서 미학적으로 가장 멀리 나간 영화 감독 중의 하나”라며 레드카멜레온 심사위원으로 초청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2000년 데뷔작 <정오의 낯선 물체>부터 꾸준히 세계 주요 영화제의 초청과 수상이 끊이지 않으며 독창적인 영화 세계를 인정받았고, 2004년 <열대병>으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뒤 올해 칸 영화제에서 <전생을 기억하는 분미 아저씨>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세계적인 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국내 관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그는 데뷔작인 <정오의 낯선 물체>로 2001년 전주국제영화제 우석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4년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 행사와 2005년 전주국제영화제 삼인삼색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세계적인 영화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한 제4회 CinDi 영화제는 오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다. |
올해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전생을 기억하는 분미 아저씨>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태국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Apichatpong
Weerasethakul) 감독이 오는 8월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CinDi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