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칸영화제 6번 초청만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이 상을 받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주목할 만한 시선'은 칸 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부문으로, 한국 영화로는 <물레야 물레야>(이두용),<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배용균),<유리>(양윤호),<내 안에 우는 바람>(전수일),<활>(김기덕),<용서받지 못한 자>(윤종빈),<마더>(봉준호)등이 초청됐으나 수상은 불발에 그쳤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으로는 이 섹션에 <강원도의 힘>, <오! 수정>이 초청된 바 있다. 그 외에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제57회 경쟁),<극장전>(제58회 경쟁), <잘 알지도 못하면서>(제62회 감독주간)로 칸을 방문했던 홍상수는 국내에서 6번째 칸 영화제에 진출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감독이 됐다. 홍상수 감독의 6번째 칸 진출작이자 '주목할만한 시선'부문 대상을 수상한 영화 <하하하>는 지난 5월 5일 개봉해 개봉 3주차 주말을 지나며 3만명을 돌파, 흥행 순항 중이다. 한편 이창동 감독의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진출해 있는 공식 경쟁부문 수상작은 23일(현지시간) 저녁 폐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10번째 장편영화 <하하하>(제작 전원사)가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의
대상인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부산국제영화제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