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봉> 이후 15년만에 재회

배우 한석규와 김혜수가 영화 <닥터봉>(1995) 이후 15년만에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다.

제작·배급사 싸이더스FNH 관계자는 "2006년 데뷔작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주목 받았던 손재곤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이층의 악당'의 주인공에 한석규와 김혜수에 캐스팅 됐다"고 17일 말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PPP 프로젝트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는 <이층의 악당>은 전직 대학강사 출신의 문화재 밀수꾼이 마지막 한방을 위해 거액의 도자기가 숨겨져 있는 곳으로 갔다가 그곳에서 결코 만만치 않은 두 여자에게 휘말리면서 일은 점점 꼬여만 간다는 내용으로 전작에 이어 로맨틱 코미디와 서스펜스가 버무려진 작품이다.

영화는 6월 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0.05.17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