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0일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유준상·홍은희 부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브라운관과 스크린,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준상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하하하>와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홍은희는 최근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에서 감칠 맛 나는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외에는 공식적인 자리에 함께 나선 적이 거의 없는 유준상, 홍은희 부부여서 이번 영화제 개막식 공동 사회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화 <로니를 찾아서>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유준상은 개막식 사회자 제의를 흔쾌히 받아드린 것은 물론, 함께 진행할 사회자로 아내 홍은희를 적극 추천하는 모습을 보여와, 이들이 보여줄 부부로서의 남다른 호흡을 기대케 한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예술영화와 상업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펼쳐온 유준상과 임정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영화배우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 홍은희와 고주원이야말로,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배우로, 늘 발전적인 변화를 추구해온 전주국제영화제의 이념과 부합한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비롯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의 상영관에서 49개국 총 209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
배우
유준상·홍은희 부부가 오는 4월 29일 열한 번째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JIFF)의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한편,
폐막식 사회자로는 배우 고주원과 임정은이 선정됐다. 드라마 '왕과 나', '소문난 칠공주'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고주원은 최근 드라마 '산부인과'에서 특유의 지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여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영화 <궁녀><사랑하니까, 괜찮아><내 사랑> 등을 통해 단아하고 청순한 아름다움으로 많은 남성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임정은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