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축제로 끝나는 영화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객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지난 2004년 시작된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는 올해로 7회를 맞으며 4월 2일 서울 상영을 기점으로 강릉, 청주, 대구, 부산, 춘천, 인천, 공주, 진주 등 30개 이상의 지역에서 일 년 내내 계속될 예정이다 4월 2일부터 4일까지 KT&G 시네마상상마당에서 열리는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10-서울상영회'에서는 서울독립영화제2009 대상을 수상한 권우정 감독의 <땅의 여자>를 비롯하여 최우수작품상과 독불장군상의 <경계도시2>(홍형숙), 관객상의 <반드시 크게 들을 것>(백승화), 독립스타상의 <회오리 바람>(장건재) 등 4편의 장편과 우수작품상의 <남매의 집>(조성희), 코닥상의 <교미기 - Part ll. 비밀스런 짐승>(장은주)와 <닿을 수 없는 곳>(김재원), 독립스타상의 <수진들에게>(강연하), 영문자막프린트지원작 <띠띠리부 만딩씨>(홍학순), <경북 문경으로 시작하는 짧은 주소>(이경원) 등 11편의 단편이 상영된다. 또 서울독립영화제가 기획, 제작하고 지난해 개막작으로 첫 선을 보였던 <원 나잇 스탠드>와 2008년 대상 수상작이자 독립영화제가 배급했던 <고갈>이 특별 상영되며, 화제의 단편 추천작과 애니메이션스튜디오 ‘지금이 아니면 안돼’의 '단편 애니메이션 모음'이 DVD 출시 기념으로 상영된다. 영화제 측은 "독립영화의 상영 공간이 여전히 부족한 현실에서 이번 순회상영호가 관객과 독립영화를 연결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서울독립영화제(SIFF)가
올해도 어김없이 독립영화를 들고 전국으로 순회상영을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