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나잇 스탠드>는 ‘에로티시즘’이라는 주제에 대해 독립영화계에서 주목 받는 민용근, 이유림, 장훈 등 세 명의 감독들이 함께 만든 옴니버스 장편 영화로, 서울독립영화제가 기획하고 KT&G 상상마당과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가 함께 참여한 제작지원 프로그램 ‘인디트라이앵글’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민용근 감독의 ‘첫 번째 밤’은 각자 결핍을 가지고 있는 두 남녀기 채워지지 않는 욕망에 괴로워하며 위험한 집착의 시간들을 보낸다는 내용을 통해 관음적 시선과 페티시즘으로 초반부터 숨막히는 에로스를 선사하며, 이유림 감독의 ‘두 번째 밤’은 갑자기 사라진 아내를 찾아 헤매는 한 남자의 불안의 심리를 그린다. 또 장훈 감독의 ‘세 번째 밤’은 평범하게 잘 살던 한 남자가 정체성의 위협을 받는 혼돈의 하룻밤의 코믹하게 풀어냈다. 최근 영화계의 젊은 기대주로 급부상한 배우 이주승과 <고갈>로 시라큐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장리우, <똥파리>의 정만식, <바람난 가족>의 백정림, <처음 만난 사람들>의 최희진이 출연한다. 또 <후회하지 않아>의 이영훈과 정승길이 특별 출연한다. 이밖에도 한국영화 전문가로 유명한 영화평론가 달시 파켓은 <원 나잇 스탠드>에서 영화평론가 로메르씨 역으로 출연하고, 연기파 배우 권해효가 '세 번째 밤'의 내레이션을 맡아 특유의 중후한 목소리로 극의 리듬과 긴장감을 완급 조절하며 극의 흥미를 100% 배가시킨다. 또한, 지난 해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연말 결선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뛰어난 음악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인디 밴드 ‘아폴로 18’의 멤버 김대인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
지난
해 12월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최초 공개되어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원 나잇 스탠드>(감독
민용근·이유림·장훈)가 오는 5월 초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