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심형래 감독 <라스트 갓파더> 카메오 출연 ‘눈길’

- 재즈클럽 가수로 깜짝 등장... ‘노바디’ 열창하는 모습 공개

형래 감독의 영화 <라스트 갓파더>에 카메오 출연한 ‘원더걸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심형래 감독이 주연까지 맡은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심형래)가 뉴욕에서 펼치는 상상초월 활약상을 그린 액션 코미디로, 원더걸스는 극중 실의에 빠진 ‘영구’를 같은 마피아조직원 ‘마초’가 위로해주고자 데리고 간 재즈클럽의 가수로 깜짝 등장한다.

최초로 공개된 스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원더걸스는 영화 속에서 국내와 아시아, 미국 빌보드차트까지 오른 ‘노바디’를 열창하는 친숙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원더걸스의 카메오 출연은 영화의 배경인 1950년대와 복고풍이 매력적인 ‘노바디’의 공연무대가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한 심형래 감독의 특별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영화의 촬영 장소였던 LA에 공연 차 방문한 5명 멤버 전원을 출연시키기 위해 시나리오를 수정하는가 하면 장면 내 원더걸스의 이름을 노출시키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미국 시장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더걸스는 “처음으로 영화 카메오 출연인데, 평소 좋아하던 심형래 감독님의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특히 어렸을 적 영구 시리즈를 즐겨 봤기 때문에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라스트 갓파더>는 오는 12월 30일 개봉예정이다. [라스트 갓파더]


2010.12.15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