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U. Short?’ 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

전 세계 새로운 단편영화들을 소개하는 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SIFF 2010)가 4일 오후 7시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막식을 열고 6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안성기 집행위원장과 손숙 이사장, 배창호 심사위원장, 하지원·김태훈 특별심사위원을 비롯해 감독 임권택·배창호·장률·이명세 감독과 배우 박중훈, 강수연, 윤정희, 오지호, 박철민, 이한위 등 많은 영화계 인사가 참석했다.

김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은네 명의 남성 성악가 그룹인 ‘비바보체’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심사위원단 및 주요 게스트 소개에 이어 독일과 가나 합작영화인 <페니실린>과 백설공주를 법원에 세워 동화를 재해석한 <원스 어폰 어 크라임>이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으로 시작으로 9일까지 엿새 동안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되며, 30개국 52편의 국제경쟁작과 다양한 특별프로그램 및 일본 숏쇼츠영화제와의 프로그램 교류 등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