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고수 주연 <초능력자> 아시아·유럽 등 7개국 판매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동원, 고수 주연의 <초능력자>(감독 김민석)가 아시아와 유럽 등 7개국에 판매되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 제작사 영화사 집에 따르면 <초능력자>는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와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유럽 국가를 포함해 총 7개국과 계약을 완료했다.

<초능력자>는 앞서 예고편이 나오기도 전에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마켓(Asian Film Market)에서 배우와 스토리 공개만으로 아시아 지역 선 판매가 결정되기도 했다. 이어 미국 AFM(American Film Market)에서 4분여의 프로모 영상을 상영, 추가 계약이 잇따라 성사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새롭고 신선한 장르의 영화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현재 아시아의 주요 시장인 중국, 일본 바이어들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주요 회사들과도 북미 지역 판권을 놓고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추가 계약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동원·고수의 동반 출연과 할리우드 SF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아닌, 보다 현실적인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올해 가장 비범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초능력자>는 개봉 2주차에도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당분간 흥행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초능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