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내 맘도 몰라주고> UNICA 세계영화제 ‘금상’ 수상

장은연 감독의 독립영화 <내 맘도 몰라주고>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스위스 아인지델른에서 열린 제72회 UNICA 세계영화제에서 금상과 함께 독립영화의 최고작품상인 ‘2010년도 세계챔피언상’을 수상했다.

<내 맘도 몰라주고>는 지적장애인 소년의 사랑과 사회적 편견을 담은 작품으로 안정된 연출력과 영상적인 아름다움이 호흡을 이뤄 배우연기와 함께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예술대학 출신의 장은연 감독은 상업영화의 연출부와 조감독을 거쳐 현재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 중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작품은 종합평가에서도 최상위로 평가를 받아 내년도에 룩셈부르크에서 개최하는 제73회 UNICA 세계영화제에도 최대 출품 제한 시간인 75분까지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