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밴드 다큐 <나는 나비> 티저 예고편 온라인서 화제

‘YB’(윤도현 밴드)의 미국 록투어 유랑기 <나는 나비>(감독 정흠문, 제작 다음기획)의 티저 예고편이 지난 25일 온라인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는 나비>는 지상 최대 록페스티벌 미국 ‘워프트 투어’에 한국 밴드 최초로 참가하는 ‘YB’의 도전과 열정, 그리고 보여지지 않았던 그들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미국 워프트 투어 기간 동안 찍어온 5천 여 장의 스틸 사진 중 20장의 사진을 엮어 만든 45초 짧은 영상의 이번 티저 예고편은 ‘YB’ 멤버들의 활동 재개 속에 공개된 만큼 네티즌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YB’ 멤버들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만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업데이트 1시간 만에 조회수 500회를 기록한 것.

이번 티저 예고편은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 꿈을 찾아 떠나는 YB의 로드트립’ 이라는 주제로, 광활한 미국의 길 위에선 YB 멤버들의 모습과 한 장의 스틸컷 만으로도 충분히 열정적인 그들의 공연모습을 담은 스틸컷으로 구성됐다.

보컬 윤도현 외에도 방송을 통해 잘 부각되지 않았던 밴드 멤버들인 베이스 박태희, 드럼 김진원, 기타 허준 등 의 진솔하고 솔직한 모습들이 다큐멘터리 속에 그대로 담겨 더욱 관심을 끈다. 쾌활하고 긍정적인 박태희는 네 멤버 중 가장 감성적이며 편안한 맏형으로 위계를 없애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는 밴드 분위기를 이끌고, 진중하지만 엉뚱한 김진원은 각기 다른 멤버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저울추 같은 존재이다. 막내 허준은 카메라를 피해 다녀 출연 비중이 적지만 쑥스러움 많은 그의 카메라 밖 성격이 그대로 묻어난다. 어디서나 똑소리 나는 윤도현은 록페스터벌 현장을 돌아다니며 직접 홍보에 나서고, 팬서비스까지 확실한 엔터테이너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지난 8월에 열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플라잉 버터플라이’라는 이름으로 첫 공개된 바 있는 <나는 나비>는 오는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티저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