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옥 감독 등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영화 <파주>의 박찬욱 감독이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22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국제경쟁부문’ 국내 심사위원에 박찬욱 감독과 김무령 프로듀서, 김영진 영화평론가이 선정됐다. 또 해외 심사위원으로 일본의 유키 야마모토 영화음악가와 체코 즐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의 야로슬라바 힌스토바 프로그래머가 선정됐다.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만의 개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섹션 ‘국제경쟁부문’은 크게 10대 감성에 초점을 맞춘 청춘 영화와 가족이라는 화두에 대한 문제의식이 뚜렷이 드러난 가족영화로 구분된다. 올해는 <남매>, <내 친구의 소원>, <마이 수어사이드>, <맘모스>, <아메리칸 슬립오버>, <투투머치>, <핸즈 업>, <컬러풀>, <해양천국>, <파수꾼> 등 9개국 총 10편의 작품이 경합을 벌인다.

이들 심사위원단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국제경쟁부문 최고 작품에 주어지는 최우수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7,000달러가 수여되며 시상은 폐막식에서 진행된다.

제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10월 27일 개막일부터 11월 2일 폐막일까지 CGV 송파 및 가든파이브 일대에서 역대 최다인 32개국 총 126편의 풍성한 작품들과 함께 3D 입체 체험관 운영 및 세계 각국의 다양한 게스트들이 참석하는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