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영관 문의 요청 쇄도 이어 상영관 확대 청원 운동까지
안성기,
이하나 주연의 로맨스 영화 <페어러브>(감독 신연식, 제작 루스 이 소니도스·타일씨앤피)가 작은 상영관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상영관을 확대해달라는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안성기와 이하나가 30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로맨스를 선보인 영화 <페어러브>는 지난 1월
14일에 전국 41개관에서 개봉해 잔잔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섬세한 감성이 담긴 분위기를 풍기지만 그 안에는 주연배우들의
담백한 연기,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 그리고 관객들의 웃음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요소들이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
뒤늦게 찾아온 첫사랑 앞에 수줍어하기도 하고 질투에 휩싸이기도 하는 형만(안성기), 무심한 척 할말 다하는 형만의
형수, 눈치 없는 형만의 카메라 가게 직원까지. 재미를 곁들이는 여러 인물들과 유쾌한 대사로 ‘사랑’이라는 코드에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영화를 본 관객들을 통해 입소문이 나고 있다.
그렇지만 블록버스터들의 공세 속에 상영관이 많지 않아 개봉 후 상영관에 대한 문의와 확대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 이어 포탈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상영관 확대 청원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7개관으로 개봉, 다음 아고라에서 상영관 확대 청원까지 벌어지는 등 입소문을
타고 600여개 관으로 확대되어 300만 명의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하였던 영화 <워낭소리>와 비슷한 분위기여서 주목을
끌고 있다.
서툰 사랑 표현이 보여주는 순수함과 예쁘고 아기자기한 사랑이 보여주는 따뜻함을 동시에 전하며
‘사랑’ 이라는 코드에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영화 <페어러브>가 제2의 <워낭소리>가 되어 흥행 롱런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페어러브]
2010.01.20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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