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의 얼굴상’은 본선 진출작 중 국내 우수 단편영화 연기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매년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와 전년도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한 배우가 짝을 이루어 그 해의 ‘단편의 얼굴상’ 주인공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손예진은 영화 <클래식>, <연애소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작업의 정석>, <무방비도시>, <아내가 결혼했다>, 그리고 최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화제작 <백야행>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인정받고 있는 충무로 최고의 배우 중 한 명. 2008년 특별심사위원을 역임한 선배 배우 김혜수의 바통을 이어 받아, 올해의 특별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손예진은 "영화 '백야행' 촬영을 마치자마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같은 배우 입장에서 부담이 크다. 그러나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색다른 감성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단편영화의 세계에 빠져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라는 말로 이번 특별심사위원 활동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전했다. 이와 함께 <상콤한 그녀의 참신한 오후>라는 작품을 통해 작년도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한 연극배우 이선희가 올해의 특별심사위원 자격으로 손예진과 함께한다. 이선희는 연극 '맥베드', '한여름밤의 꿈', '달님은 이쁘기도 하셔라', '오델로-피는 나지만 죽지 않는다', '여보, 고마워' 등 20여 편의 작품에서 안정감 있고, 폭발력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학로의 간판 연기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공연 중인 인기 창작 연극 '보고싶습니다'의 극본을 직접 쓰는 등 연극계에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베테랑 연기자다.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
배우
손예진이 오는 11월 5일 개막하는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국제경쟁부문 ‘단편의 얼굴상’을 심사하는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30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