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DF는 27일 오후 서울 도곡동 EBS Space에서 폐막식과 함께 시상식에서 갖고, “누가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작품성이 뛰어났다. 텐진 조파라는 티베트 승려가 스승의 환생을 찾아가는 여정을 너무나 잘 드러냈다”며 총 12편의 작품 중 <환생을 찾아서>를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생을 찾아서>는 한 티베트 승려가 스승의 환생을 찾기 위해 티베트 곳곳을 누비는 4년의 여정을 그리며 ‘삶의 순환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대상과 함께 10명으로 구성된 시청자 특별 심사위원단의 점수와 온라인 및 현장 투표로 선정하는 '시청자상'을 수상하며 영화제 사상 처음으로 2관왕을 차지하는 영관을 안았다. 나티 바라츠 감독은 "운이 좋은 것 같다. 이런 멋진 페스티벌에 초대 받고 멋진 영화들을 보고 이렇게 두 상을 거머쥐게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좋은 영화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심사위원 특별상'은 세르쥬 고르데 외 다수의 감독이 참여한 <가자0-스데롯 전쟁 전의 기록>에게, '심사위원 특별상'은 스텔리오스 코울 감독의 <나는 경제 저격수였다>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 외에 메리 카츠케 감독의 <얼굴 : 그웬델린 이야기>와 브렛 게일러 감독의 <찢어라! 리믹스 선언>이 심사위원 특별 언급됐다. 한편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사기 진작과 제작 기반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도입된 ‘EIDF 사전 제작 지원 프로젝트’의 최우수 선정작은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이 선정됐다. 선정작에게는 3천만원의 제작비가 지원되며, 이후 1년여의 과정을 거쳐 2010년 제7회 EBS 국제다큐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지구, 더불어 사는 곳’을 주제로 열린 이번 EIDF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EBS TV 채널을 통해 하루 9시간 37개국 50편의 작품을 편성해 방영했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올해 방송된 EIDF 다큐멘터리의 시청률은 예년보다 최고 1.36%(‘환생을 찾아서’)까지 오르는 등 최고 3배 이상 상승했으며, 시청자들의 재방송 요청도 이어졌다. 수상작들은 10월 한달 동안 매주 화요일에 1편씩 서울 대학로에 있는 하이퍼텍 나다에서 상영된다. |
제6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EIDF2009) '페스티벌 초이스' 부분의 대상작에 이스라엘 나티 바라츠 감독의 <환생을
찾아서>가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