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폐막식에서는 정성일, 박기용 두 공동 집행위원장의 영화제 결산 보고와 상금 2천 만 원이 주어지는 레드카멜레온상을 비롯해 블루, 그린, 옐로우, 화이트 등 각 심사위원단 그룹이 선정한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국내외의 디지털영화 제작 경험이 있는 국내외 감독이 시상하는 '레드카멜레온상'은 쉬 통 감독의 <초여름>이 선정됐다. 레드카멜레온 심사위원단은 "장편경쟁 15편 중 디지털이라는 매체를 가장 잘 활용한 영화이며, 힘들고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삶을 향한 긍정적이고 따스한 감독의 태도가 감동적이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국내외 비평가들이 선정하는 '블루카멜레온상'은 심오한 문제들을 단순하면서 친밀한 상황을 통해 강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관계를 재정립한 리우 지아인 감독의 <옥스하이드ll>에 돌아갔으며, 정재훈 감독의 <호수길>과 자오 리앙 감독의 <고소>가 특별언급 됐다. 특히 <옥스하이드 ll>은 관객심사위원단 CinDiphile이 선정하는 '화이트카멜레온상'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국내 평론가 및 기자가 선정하는 '그린카멜레온상'은 마시마 리이치로 감독의 <도쿄 온리픽>이, 한국단편경쟁 부문의 옐로우카멜레온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옐로우카멜레온상에는 소봉섭 감독의 <겨울이 온다>가 차지했다. 레드, 블루, 그린카멜레온상에는 트로피와 각 상금 2천만 원이, 옐로우카멜레온상에는 트로피와 상금 1천만 원이, 화이트카멜레온상에는 트로피와 소니에서 제공한 HD 카메라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밖에 CGV의 인디영화 전용관인 무비꼴라쥬에서 최소 2주간의 개봉과 함께 편당 1천만 원 상당의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무비꼴라쥬'상은 마시마 리이치로 감독의 <도쿄 온리픽>과 저우 야오우 감독의 <오이>가 차지했으며, 맥스무비 데일리 기자단이 선정하는 '맥스무비상'은 김영근·김예영 감독의 <산책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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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영화의 재능을 발견하고 디지털영화의 미래를 소개하는 ‘시네마디지털서울 2009(CinDi 2009)’이 25일 폐막식을
열고 7일 간의 디지털영화 축제의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