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식에는 개막작 <스프링 피버>의 중국 로우 예 감독 등 20여명의 해외게스트들과 함께 한국단편경쟁에 오른 감독 10여명 및 국내 영화인과 영화제 관계자들 3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예년과 같이 정성일·박기용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퓨전그룹 '소리 아'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편경쟁 및 한국단편경쟁 부분 감독 소개에 이어 하이라이트 및 개막작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일 위원장은 “시네마디지털서울의 중심에 서 있는 장편경쟁영화들을 이 자리에 초대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영화들이 아마도 아시아 영화의 미래일 것이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과 시네마디지털서울 2009의 시작을 알렸다. 로우 예 감독은 “많은 분들과 함께 영화를 보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축제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시네마디지털서울은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7일 동안 17개국 92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디지털영화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시네마디지털서울 2009는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CGV압구정 4개관에서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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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축제 '시네마디지털서울(CinDi) 2009'가 지난 19일 오후 7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개막식을 열고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