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마감된 한국단편경쟁 예심에는 모두 405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겨울이 온다>(소봉섭)·<낯선 꿈들>(김지곤)·<어느 게이 소년의 죽음>(강상우) 등 실사영화 11편, <토굴 속의 아이>(박은영)·<산책가>(김영근·김예영) 등 애니메이션 4편의 총 15편이 예심심사위원 5인에 의해 선정됐다. 예심 심사위원을 대표해 신은실 시네마디지털서울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영화를 만드는 자신의 삶은 물론이고, 지금 이 곳에서 살고 있는 많은 이들을 염려하고 어루만지려는 노력이 인상적이었다. 또, 종종 한계가 없는 시간 구성으로 흐르곤 하는 디지털 포맷의 안이함을 경계하고, 새로운 시각과 청각의 이미지를 통한 실험적 시도들도 흥미로웠다"고 총평하고, "15편의 본선진출작 중 11편의 실사 영화들은 디지털이기에 가능한 다양한 시선을 드러내는 작품들이며, 4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만화영화 위주의 우리 나라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눈에 띌만한 성장과 성과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단편경쟁 부문 본선에 진출한 15편은 CJ문화재단과 국내외 영화인 및 문화예술인 5인으로 구성된 본선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을 옐로우카멜레온상으로 선정하여 트로피와 상금 일천 만원을 수여한다. 신디 2009는 한국단편경쟁 본선진출작 15편을 포함, 총90여 편을 오는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CGV압구정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아시아의
신인 감독을 발굴하고 디지털영화의 미래를 제시하는 시네마디지털서울 2009(이하 신디 2009)가 오는 8월 본격적인
디지털영화 축제를 앞두고, 올해 처음 신설된 한국단편경쟁 본선진출작 15편을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