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측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자원봉사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결과,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가장 많은 총 6,119명이 지원해 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전 분야에 걸쳐 골고루 지원하였으며, 팀별로 보면 18%의 지원자가 몰린 기획 운영팀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약 11% 가 상영관 운영팀에 지원했다.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총 지원자 6,119명 중 여성이 4,225명(69%)으로 여전히 남성에 비해 훨씬 많았고, 연령별 또한 20대가 전체의 8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20대 이외에도 1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가 골고루 지원해 자원봉사자에 참가하려는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또 지역별로는 부산이 70.8%로 가장 높았으며, 지역적으로 거리가 먼 서울이 7.6%로 경남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밖에 중국, 일본, 뉴질랜드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총 38명 지원, 그 중 쿠리하라 토모코(일본/초청팀), 이청청(중국/홍보팀), 조광위(중국/프로그램팀) 등 3명의 지원자가 당당히 합격했다. 자원봉사자들은 8월 7일 전체 교육을 거친 후,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시작으로 영화제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
부산국제영화제(PIFF)
조직위원회는 10월 8~16일까지 열리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끌어 갈 자원봉사자를 최종 711명을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