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사무국은 3일 유일한 경쟁부문인 ‘발칙한 시선(13-18세) 1부’와 ‘발칙한 시선(19세 이상) 2부’의 심사위원을 확정, 발표했다. 이두용 감독은 1969년 <잃어버린 면사포>로 데뷔한 후 65편의 영화를 연출하며 동시대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영화를 이끈 대표감독이다. 1981년 <피막>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1983년 <물레야 물레야>로 칸 영화제에 한국영화로서 처음 초청 받은 바 있다. 특히 많은 영화인들 사이에 ‘걸작’으로 손꼽히는 <최후의 증인>(1980)은 배창호 감독의 <흑수선>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이두용 심사위원장과 함께 ‘발칙한 시선 1부’ 심사를 맡을 심사위원에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과 올 여름 개봉예정인 <요가학원>의 이진숙 프로듀서와 3회 영화제 대상 수상 감독이자 <은하해방전선>을 만든 윤성호 감독이 선정됐다. 국내외 일반인(19세 이상)이 만든 어린이와 청소년에 관한 영화들이 속한 ‘발칙한 시선 2부’ 심사위원에는 김영진 영화평론가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이자 영화배우 겸 감독이 방은진, 올해 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임성민이 선정됐다. 제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는 7월 9일부터 15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 서울극장에서 개최된다. |
이두용
감독이 제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