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과 임성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은 김충용 조직위원장과 홍보대사인 2PM 우영·심은경·전노민의 개막 선포를 시작으로 한빛 빛소리 중창단과 기타리스트 정성하의 축하 공연에 이어 개막작인 저스틴 케리건 감독의 <아이 노우 유 노우>가 상영됐다. 전국적으로 ‘재난경보’가 이뤄질 정도의 폭우 속에서도 이날 개막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국내외 유수 영화인들과 각계의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는데, 개막식 사회를 맡은 최수종은 "청소년기에 영화를 좋아하던 그 마음을 계속 영화와 관련된 꿈으로 이어나가길 바란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 올해 감독 특별전으로 첫 방한한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은 "청소년들이 영화제에 참가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인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된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학교’의 역할을 해주어 학교에서 학습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새롭게 배울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한다"라며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만의 강점을 짚어주기도 했다. '귀를 기울이면'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올해 영화제에서는 국내 경쟁부문 본선에 오른 36편의 작품과 비경쟁부문작 88편 등 33개국에서 출품된 124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
세계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영화들을 소개하는 제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SIYFF)가 9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7일간의 영화축제에 돌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