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의 방황과 사랑을 담은 新감성 청춘 액션영화 <비상>에서 배수빈은 한때 서울에서 제일 잘나가는 ‘호스트’였다가 지금은 후배들에게 길을 내주고 호스트계의 ‘형님’으로 활동하는 ‘호수’역으로 분한다. 자신의 몸을 망가트릴 정도로 절망 속에 빠져 사는 인물인 호수는 거칠고 고독하지만 마음을 터놓은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의리가 있다. 영화배우지망생 ‘시범(김범 분)’을 만나면서 점차 삶의 희망을 갖게 되는 호수는 시범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도움을 주는 조력자로 등장한다. 또한 자신이 일하는 호스트업소의 사장인 ‘혜정’과 사랑을 나누지만 이뤄질 수 없는 사랑임을 알고 그녀를 떠나야만 하는 시련의 아픔을 간직한 영화 속 ‘호수’의 뜨거우면서도 고독한 눈빛은 배우 배수빈을 통해 최상의 빛을 발한다. 또 배수빈은 극중 역할을 위해 의상과 헤어스타일의 변신을 감행했다. 깔끔한 세미정장에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한 드라마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핏이 딱 맞아떨어지는 세련된 올 블랙 슈트에, 이른바 ‘모던 모히칸 스타일’인 옆머리 올 백 헤어스타일, 무게가 느껴지는 선글라스 등의 액세서리로 섹시미와 남성미가 물씬 풍긴다. 제작진은 핸섬하고 젠틀한 겉모습과 달리 마음 한 구석 지독한 고독함과 슬픔을 갖고 있는 인물을 연기하는 배수빈은 마치 몸에 딱 들어맞는 양복을 입은 듯 편안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차세대 한류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김범’과 충무로의 떠오르는 샛별 ‘김별’이 주연을 맡은 <비상>은 한 여자만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연기자 지망생 시범(김범)과 아빠의 외도로 방황하다 정신이 피폐해지는 수경(김별)의 사랑과 꿈 그리고 좌절을 통해 청춘의 화두인 젊은 시절의 방황과 성장과정을 진솔하면서도 대담한 시선으로 그려낼 영화로,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이며 올 가을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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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재력·외모·능력을 모두 갖춘 ‘완벽 로맨틱남’으로 등장해 대한민국 여심을 흔들고 있는 배우 배수빈이
영화 <비상>(감독 박정훈, 제작 DDOL필름)을 통해 위험하면서도 섹시한 ‘호스트’로 대변신을 보여줘 드라마와 영화
속 극과 극의 대비되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