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20일 개막하는 제8회 NYAFF에서 지난해 미쟝센 단편영화제 본선진출작 10편이 상영된다. 상영작은 2008년 ‘비정성시’ 부문의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이수진 감독의 <적의 사과>, ‘희극지왕’ 부문의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정승구 감독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관객상을 받은 장형윤 감독의 <무림일검의 사생활>을 비롯해 <사랑은 단백질><올드 랭 싸인><에덴><암사자들><스톱 STOP><잔소리><원티드 WANTED>이다. 영화 상영과 함께 <적의 사과>의 이수진 감독이 초청되어, 26~27일 뉴욕의 관객들에게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수진 감독은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3번이나 본선진출을 한 감독으로 작년 NYAFF에서 전작 <아들의 것>이 상영되기도 했다. 또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특급열차를 타라>, 이경미 감독의 <미쓰 홍당무>가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영화들과 함께 NYAFF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NYAFF는 아시아 영화를 사랑하는 뉴욕의 영화인 5명이 모여 결성한 영화제로,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아시아 영화제이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NYAFF는 지난 7년간 꾸준히 아시아의 영화들을 뉴욕에 소개하며, 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영화제 측은 "미쟝센 단편영화제와 NYAFF의 연계는 장편영화의 해외 진출뿐 아니라, 단편영화 해외진출을 확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더 나아가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작품이 유수의 장편영화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작품성을 인정받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오는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다. |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하 미쟝센 단편영화제) 상영작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뉴욕아시안필름페스티벌(NYAFF)에
초청, 상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