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이?>는 군에 입대한 연인, 민수를 면회하러 간 석이, 그들에게 예기치 않는 상황들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20대 게이 청년들의 발랄하고 과감한 연애질을 그린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감독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소년, 소년을 만나다>가 고교생 게이 소년들의 감성적인 첫 사랑을 선보였던 거라면, <친구사이?>는 바람직한 외모를 지닌 게이 청년들의 과감하고 솔직한 사랑을 발랄하게 50분 분량의 중편영화로 풀어낸다. 패션쇼와 패션잡지 화보로 더 익숙한 얼굴로, 100명이 넘는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인 서지후가 민수를, 당초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진 홍종현 대신 개봉을 앞둔 <약탈자들>에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신인 이제훈이 석이를 각각 연기했다. 한편 이번 작품 역시 ‘친구들’로 통칭되는 <친구사이?> 후원단들의 지원을 통해 제작됐으며, 영화의 수익금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 기부된다. 게이 청년들의 솔직하고 과감한 사랑이야기를 선보일 <친구사이?>는 후반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
지난해
퀴어로맨스 <소년, 소년을 만나다>로 감독 데뷔한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의 두 번째 퀴어영화 <친구사이?>(제작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청년필름)가 최근 모든 촬영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