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마더> 특별 포스터 깜짝 공개

- 티즌 열광 66만 클릭 기록

준호 감독의 신작이자 김혜자·원빈 주연의 화제작 <마더>(제작 바른손)가 1차 포스터와 메인 포스터 사이,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더>는 스물 여덟 나이에도 제 앞가림은커녕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니는 어수룩한 아들 도준(원빈)이 동네에서 소녀 살해 사건의 범인으로 몰리자 아들을 구하기 위해 홀홀단신 진짜 범인을 찾아 나서는 엄마(김혜자)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국민엄마 김혜자의 뜨거운 모성애 연기와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원빈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포스터 속 검은 우의를 입고 면회실 유리창에 손을 짚은 채 강한 표정으로 아들에게 말을 건네는 엄마, 그리고 무력하고 순수한 아들의 프로필 컷으로 구성된 비주얼은, 지난달 예고편 공개 시 온라인 광고의 메인 이미지로 사용된 것으로, 당시 ‘아무도 믿지 마, 엄마가 구해줄게’ 카피와 함께 고정으로 박힌 엄마의 표정은 영화 광고 사상 전무후무한, 66만 클릭을 끌어낸 바 있다.

선정적이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비주얼이지만, 살인범으로 몰려 유리창 너머 자신이 가 닿을 수 없는 공간에 갇힌 아들을 향해 손을 뻗는 엄마의 애절함과 아들을 위해서라면 세상 끝까지 달려갈 수 있을 듯한 엄마의 진심이 강한 호소력을 발휘한 것이다.

특히, 이 스틸은 예고편 엔드에 사용된 엄마의 대사 “뭐가 떠오르건, 뭐가 기억나건 꼭 엄마한테만 말해야 한다. 반드시 엄마한테만. 알겠니?” 씬을 찍을 당시 촬영된 사진이라 더욱 이채롭다. 경찰은 물론 아들을 구하기 위해 없는 돈 긁어모아 선임한 변호사조차도 아들이 범인이라고 믿는 상황, 믿을 사람이라곤 아무도 없이 결국 아들을 구하기 위해 홀로 길 위에 서야 할 엄마의 각오와 결의가 낮은 목소리의 속삭임임에도 불구하고 오싹 소름이 돋을 지경으로 확 와 닿는 대사와 장면인지라 사진 속 엄마의 표정 또한 예사롭지 않은 것.

네티즌들은 당시 예고편 끝 대사와 함께 어우러진 이 비주얼에 대해 ‘엄마의 아들에 대한 사랑이 손에 잡힐 듯 느껴져요’ (연두사과) ‘슬픈 데도 힘이 느껴지는 표정! 김혜자 선생님 역시 ‘짱’ 입니다’ (키키), ‘예고편 보고 나서 다시 보니 소름끼쳐요’ (고구미) 등으로 ‘엄마의 사투’를 한 장으로 힘있게 보여 준 비주얼에 공감을 보냈다.

화제작 <마더>는 오는 5월 28일 개봉예정이다. [마더]


2009.05.04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