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배급사 진진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 개봉한 <똥파리>는 5월 18일까지 전국 30여 개의 상영관에서 총 관객수 12만5천49명을 동원하며 꾸준히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극장에서 하루 1-2회 정도로 교차 상영되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이는 놀라운 수치다. 특히 주말의 경우에는 주요 극장에서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선전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13만 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극장 외 상영을 뜻하는 ‘공동체 상영’을 통해서도 지속적인 만남의 창구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배급사 측은 "지역이나 단체에서 상영 요청이 계속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관심을 확인케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공동체 상영 일정이 시작되며, 원주, 춘천, 충주, 익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상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을 맞아 대학 상영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들어온 문의만 해도 5-6 곳일 정도. 이에 앞서 지난 12일 대구 영남대에서 열린 <똥파리> 상영회에는 500석 이상의 좌석이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양익준 감독이 참석해 영화 상영 후 학생들과 2시간에 걸쳐 관객과의 대화를 가져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똥파리>는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칸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프랑스의 타드라르 필름에 판매되는
성과를 얻어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
양익준
감독의 장편 데뷔작 <똥파리>(제작: mole film)가 총 관객 수 12만 5천 명을 돌파하며 개봉 6주차인 금주부터
본격적인 장기 상영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