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작사 쌈지 아이비젼 영상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개봉한 <인사동 스캔들>은 개봉 16일째인 14일까지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동원했다. 할리우드 대작과 국내 화제작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5월에 이룩한 쾌거라는 점에서 나름 큰 의미를 지닌다. 제작사 측은 "그 동안 다루지 않았던 미술계 이면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낸 점과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냄으로써 동시기 쟁쟁한 경쟁작과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객몰이를 할 수 있었던 주요한 원인으로 보여진다. 또한 '범죄의 재구성', '타짜'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웰메이드 사기극으로 신인 박희곤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짜임새 있는 구성, 연기파 주,조연 배우들의 변신과 열연, 액션과 유머, 추리를 넘나드는 버라이어티한 영화적 재미가 불황의 시기, 초여름 무더위를 날릴 통쾌한 쾌감을 원하는 관객들의 구미에 딱 맞는 오락영화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제작사 측은 또 "개봉 3주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50개가 넘는 스크린 수를 유지하고 있고,
예매 순위도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꾸준한 저력을 나타내고 있어 할리우드 외화들의 공습이 예상되는 개봉 4주차에도 꾸준히
관객몰이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김래원,
엄정화 주연의 <인사동 스캔들>(감독 박희곤, 제작 쌈지 아이비젼 영상사업단)이 동시기 경쟁작보다 훨씬 적은 스크린
수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센 뒷심을 발휘하며 전국 100만 관객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