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서 피칭 5편, 다큐멘터리 피칭 5편, 워크 인 프로그레스 5편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제1회 전주 프로젝트 마켓’ 중 전주 프로젝트 프로모션(이하 JPP)에서 경쟁할 후보들을 최종으로 선발했다.

JPP는 한국의 저예산 디지털 영화와 다큐멘터리 제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SJM 문화재단, 전주영상위원회가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프로듀서 피칭, 다큐멘터리 피칭, 워크 인 프로그레스 등 총 3부문으로 진행된다.

후보작으로는 프로듀서 피칭 부문에 <우물>(프로듀서 김태훈), <바캉스>(프로듀서 고두현), <그녀는 주인공>(프로듀서 정연), <상담가X>(프로듀서 김용), <보이즈비엠비언스>(프로듀서 이진은) 등 5편이 선정됐으며, 다큐멘터리 피칭 부문에도 <모슬포>(감독 김대웅), <삶과 죽음의 경계, 바라나시>(감독 이성규, 프로듀서 최영기), <아주 특별한 오페라, 쿵! 맘 프로젝트>(감독 고희영, 프로듀서 이대현), <요코 이야기>(감독/프로듀서 김응수), <첫사랑-1989, 스미다의 기억>(감독 박정숙, 프로듀서 송승민) 등 5편이 선정됐다.

또 워크 인 프로그레스 부문의 후보작으로는 국내부문에 서원태 감독의 <호랑이와 토끼>와 안건형 감독의 <동굴 밖으로>, 안해룡 감독의 <무도, 싸움을 멈추는 길>(가제)이, 해외부문에 중국 잉량 감독의 'Bitter Memories'와 이탈리아 스테파노 오도아르디 감독의 'Mancanza'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선발된 작품의 감독 및 프로듀서들은 영화제 기간 중 전주 프로젝트 마켓 기간에(5월 1~7일) 각자의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서로 경쟁하게 되며, 각 부문에서 1편을 선정해 500만원의 제작지원금을 수여한다. 또한 다큐멘터리 지원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문화재단인 재단법인 SJM 문화재단은 1~2편의 작품을 따로 선정하여 8,000만원 이내 규모의 제작지원금을 제공한다.

영화제 측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주 프로젝트 마켓'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영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대표적 창구로 성장하여, 국내 저예산·예술·독립 영화의 활로를 새롭게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4.14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