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핫 독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인터내셔널 스펙트럼' 부문 초청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화제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감독 이충렬, 제작 스튜디오 느림보)가 오는 4월 30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북미지역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제16회 핫 독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16th Hot Docs Canadi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26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워낭소리>는 이 영화제의 경쟁 부문인 '인터내셔널 스펙트럼(International Spectrum)'에 초청됐다.

이와 함께 매년 한 국가를 선정, 해당 국가에서 만들어진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메이드 인(made in)' 섹션에 한국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한국 특별전'도 마련됐다.

이번 한국 특별전에는 총 5편으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을 수상하고 지난 19일 극장 개봉한 <할매꽃>(감독 문정현,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상영작인 <검은 명찰>(감독 최정민), 2007년 아시아영화펀드 AND 경성펀드 지원작인 <농민가>(감독 윤덕현), 지난해 개봉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우리는 액션배우다>(감독 정병길), 최근 미국 최대 독립영화 배급사인 뱅가드와 수출 계약을 맺어 관심을 모은 <신의 아이들>(감독 이승준)이 상영된다.

한편 올해로 16회를 맞는 핫 독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총 150여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은 물론 북미 최대 다큐멘터리 마켓인 The Doc Shop 또한 동 기간에 함께 개최된다.

2009.03.26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