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빛 새만금 개발에 감춰진 '리얼 스토리'

새만금 간척사업을 둘러싸고, 정부와의 험난한 싸움을 이어가는 계화도 주민들에 대한 기록인 <살기 위하여>(감독 이강길, 제작 카메라 아이 필름)가 오는 4월 16일 극장 개봉한다.

16일 배급사 시네마 달에 따르면 <살기 위하여>는 4월 16일 서울 인디스페이스와 시네마 상상마당, 미로스페이스 등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살기 위하여>는 이강길 감독이 새만금에서 10년을 넘게 생활하며 완성해낸 작품으로, '갯벌'과 그 곳을 터전으로 삼은 모든 '생명'들을 지키기 위한 여성 어민들의 절박하고도 따뜻한 몸부림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또한 무분별한 개발논리에 가려져 소중한 가치들이 잊혀지고 있는 시대에,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용감하게 이야기하다.

이 다큐는 2007년 서울독립영화 최우수작품상과 환경영화제 관객상,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 관객상, 2008년 도쿄 지구환경영화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9.03.16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