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3월 13~18일, 부산 4월 21일~26일… 국내작 7편, 아시아 독립영화 7편 상영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아시아영화펀드 쇼케이스 ‘아시아 독립영화의 오늘’이 오는 3월 13일부터 18일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부산국제영화제와 한국독립영화협회가 공동으로 주최,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독립영화의 오늘’에서는 아시아 독립영화의 제작 활성화와 안정적 제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펀드(Asia Cinema Fund, ACF)의 지원완성작 14편이 상영된다.

이번 상영작들은 부산국제영화제 뿐 아니라 이미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로 로카르노영화제 최고상인 타이거상을 수상한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와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을 받은 노경태 감독의 <허수아비들의 땅>을 비롯 손영성 감독의 <약탈자들>, 이마리오 감독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태준식 감독의 <샘터분식-그들도 우리처럼>, 윤덕현 감독의 <농민가> 등 국내작 7편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피프메세나상(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고 올해 일본에서도 개봉 예정인 소다 카즈히로 감독의 <멘탈> 등 중국·태국·인도·일본 등의 아시아 각국의 호평 받은 독립영화 7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디스페이스 측은 "아시아의 영화들은 가장 새롭고 신선한 시선으로 영화 매체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아시아 독립영화의 오늘'에 소개되는 영화들 역시 아시아 독립영화의 역동적이고 젊은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시아 독립영화의 오늘'은 서울 인디스페이스에서 선보인 후 부산의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2009.02.23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