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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서 ‘느끼 쾌남’으로 코믹 연기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정윤민이 영화 <폭풍전야>(감독 조창호,
제작 오퍼스픽쳐스)에 합류했다.
<피터팬의 공식>을 연출한 조창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폭풍전야>는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 무기수 수인과 그를 숨겨주게 된 여인 미아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영화로, 앞서 주인공에 김남길과 황우슬혜가 캐스팅된 상태다. 정윤민은 극중 매력적인 ‘비운의 마술사’로 변신, '그분이 오신다'에서 선보인 코믹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함께 처절한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가 맡은 인물은 상병은 카리스마가 넘치는 겉모습과는 달리, 선한 마음씨를 가진 뛰어난 마술 실력의 소유자로, 어딘가 초인적인 비범함까지 느껴지는 인물이다. 또 사랑하는 여인 미아를 대신해 교도소에 가게 된 상병은 그곳에 수인과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비운에 빠지게 되는 역할이어서 황우슬혜와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김남길과는 뜨거운 우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정윤민은 마술사 상병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프로마술사와 함께 맹연습에 돌입,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마술 솜씨를 선보이는 한편, 사랑과 우정에 배신당하는 비운의 캐릭터를 처절한 내면 연기로 실감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01년 영화 <킬러들의 수다>로 데뷔한 정윤민은 이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에스 다이어리>, <새드무비>, <잔혹한 출근>, <쏜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는 스크린의 숨겨진 감초 연기자로, 특히 영화 <6년째 연애중>에서는 극중 김하늘의 싸가지 없는 직장동료로 등장, 말끔함 외모와 존재감 있는 연기로 눈길을 끈 바 있기도 하다. 또한 정윤민은 현재 엄태웅, 정유미와 함께 출연한 <차우>의 2009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폭풍전야>는 오는 2월 말 크랭크 인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싸이더스HQ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