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은 단편영화 <산책가> 등 올해 국내외 각종 영화제 수상을 휩쓴 화제의 단편영화 4편을 엄선하며 개봉하는 프로젝트 '사사건건'(四事件件)을 1월 21일 개봉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영작으로는 김영근·김예영 감독의 <산책가>와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 홍성훈 감독의 <아들의 여자>, 이정욱 감독의 <잠복근무> 등 4편이다. <산책가>는 시각 장애우 영광이가 전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표현한 영화로 스페인 애니마드리드 영화제에서 학생부문 그랑프리 수상과 인디애니페스트에서 학생부문 최우수상 및 관객상으로 2관왕을 수상했다. <남매의 집>은 어린 남매의 집에 괴한이 침입해 겪게 되는 극한의 긴장감을 그려낸 작품으로, 올해 칸 영화제에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되어 3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1회 이후로 대상을 수여하지 않았던 제8회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7년만에 대상을 수상하고 제10회 전주영화제에서 단편경쟁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아들의 여자>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아들의 여자친구로 인해 뜻밖의 하루를 보내게 되는 아버지의 하루를 리얼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지난해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재상을 수상하였으며 제31회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진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 14곳에서 초청을 받았다. <잠복근무>는 잠복근무 중에 중학교 동창을 만나게 되는 신참 형사의 좌충우돌 잠복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전주국제영화제·미장센 단편영화제 경쟁부분에 출품된 바 있다. |
올해
국내 영화제는 물론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단편영화 4편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