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리는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를 영화배우 박중훈이 단독으로 맡아 진행한다. 지난 2007년 개막식 사회를 진행했던 박중훈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성기와의 돈독한 우정과 의리 그리고 단편영화에 대한 뜨거운 애정으로 올해도 역시 개막식 사회 제의를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영화계의 소문난 단짝인 안성기와 박중훈은 최근 ‘굿 다운로더 캠페인’ 공동 활동에 이어, 전 세계 단편영화인들의 중심인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각각 집행위원장과 개막식 사회자라는 역할을 맡아, 영화제를 찾는 국내외 주요 영화인들을 함께 맞이할 예정이다. 영화배우 박중훈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개막식은 안성기 집행위원장, 손숙 이사장을 비롯하여 김지운 심사위원장이 이끄는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인 홍경표 촬영감독, 이인아 프로듀서, 배우 아만다 플러머, 상파울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베스 사 프레르 그리고 특별심사위원인 배우 손예진과 이선희가 참석하며, 세계 각지에서 초청된 해외 게스트 및 국제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감독 40여명, 단편영화를 사랑하는 국내 최정상급 감독, 배우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는 5일 오후 7시,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최되며, 참석한 국내외 주요 게스트들의 축하 인사와 함께 상영작 하이라이트 상영과 배우 구혜선이 연출하여 화제를 모은 공식 트레일러 상영에 이어,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생산적 활동>(산티아고 보우 그라소/아르헨티나), <내 머리 속의 낙서>(세실 베르낭/프랑스) 등 두 편의 개막작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는 독특한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라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릉에 위치한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박물관'에서 공수된 1900년대 축음기 3대와 브라스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협연이 국내 최초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 개막식 무대에 오르는 축음기 3대는 나팔 축음기로는 ‘최고의 명기’로 불리는 ‘빅터 5’와 ‘빅터 6’ 기종이다.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나애심의 노래 ‘과거를 묻지 마세요’(1958/영화 <과거를 묻지 마세요> 주제곡)에 맞춰, 브라스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보여 줄 라이브 협연은 기존 영화제 개막 행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100년의 시간을 넘어서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의 재기발랄한 단편영화와 거장 감독들의 명작 단편영화에 이르기까지, 세계 단편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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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중훈이 3년 연속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