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찾습니다>는 돈과 섹스, 그리고 폭력으로 사람을 조종하는 악덕 부동산업자 원영과 그에게 개 취급을 당하는 규남, 원영의 정부 인애, 그를 쫓아다니는 고등학생 소녀 다예의 주변으로 사람이 한 명씩 사라지기 시작하는 사건을 그린 휴먼 스릴러로 인간 내면의 동물적인 본능을 섬세하게 그려내 ‘제2의 양익준’이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독립영화계의 차세대 스타 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서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이 영화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장편 경쟁부문 최우수 작품상인 'JJ★상'과 제주영화제 최우수 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영화 관계자들과 관객들에게 격찬을 받은 바 있다. 배급사에 따르면 이 영화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했던 프로그래머의 강력한 권유로 그리스 데살로니키 국제영화제 본선 부문에 초청되어 지난 11월 12일부터 상영을 가졌다. 이서 감독과 주연배우 김기연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사람을 찾습니다>는 견고한 배우들의 연기와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그 탁월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칸’과 ‘베니스’에 이어 유럽의 가장 유서 깊은 영화제로 꼽히는 그리스 데살로니키 영화제는 유럽 및 아시아 영화 감독들을 발굴해 내고 이들의 작품세계를 지지해 온 영화제로, 한국 영화로는 지난 1998년 이광모 감독의 <아름다운 시절>이 예술 공로상을 받았으며, 2006년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이 골든 알렉산더 상 외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독립영화계의 흥행의 돌풍을 몰고 온 <똥파리>의 뒤를 이을 웰메이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사람을 찾습니다>는 오는 12월 17일 개봉한다. |
이서
감독의 장편 데뷔작 <사람을 찾습니다>(제작 슈픽처스)가 지난 23일 폐막한 제50회 그리스 데살로니키 국제영화제에서
‘예술 공로상’(Artistic Achievement Award)을 받았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인 키노아이DMC가 24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