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시네마 달이 배급하고 있는 국내 다큐멘터리 5편과 유럽 다큐멘터리영화제의 연합체인 독 얼라이언스(Doc Alliance)가 선정한 유럽 다큐멘터리 5편이 상영된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지난 10월 일본의 야마가타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오가와 신스케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되었던 <아메리칸 앨리>를 시작으로, 뉴코아 킴스클럽 계산대 비정규직 여성들의 파업 투쟁을 기록한 <평촌의 언니들>, 대추리 미군기지 확장에 반대하여 ‘마을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선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대추리에 살다>, 2003년 간첩혐의를 쓴 채 귀국을 감행한 재독학자 송두율 교수의 재판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레드 컴플렉스를 돌아보는 <경계도시2> 등 최근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굵직한 사건들에 대한 기록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본격 20대 다큐멘터리로 회자되고 있는 <개청춘>도 상영된다. 독 얼라이언스가 추천한 유럽 다큐멘터리로는 차 없는 도시를 위한 명랑한 사회 운동을 그린 <오토*메이트>, 아버지와 아들의 특별한 유대감을 묘사한 <빅 존>, 사하라 사막 북부 지대의 이주민들의 변화를 그린 <호텔 사하라>,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자살 충동에 도전 받는 삶을 다룬 <벌레의 흔적>, 그리고 아프리카계 스위스 여성의 일상을 통해 스위스의 다양한 현재를 담아낸 <이상한 나라의 매기>이다. 시네마 달은 "올해 '워낭소리'를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다큐멘터리가 'DDD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폭넓게 소개되고 호흡하길 기대하며, 국내 다큐멘터리는 물론 익숙하지 않은 유럽의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새로운 영화의 즐거움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독립영화협회
독립영화배급지원센터와 다큐멘터리 전문 배급사인 시네마 달은 오는 12월 2~6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 DDD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