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전주프로젝트프로모션(JPP) 프로젝트 개최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영화제 기간에 영화산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한국 영화의 제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주 프로젝트 프로모션(JPP)'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과 다큐멘터리 전문 SJM 문화재단과 함께하는 JPP는 프로듀서 중심의 디지털 극영화/다큐멘터리 기획 발굴 및 지원 행사로 프로듀서 피칭, 다큐멘터리 피칭, 워크 인 프로그레스 총 3부문으로 진행된다.

'프로듀서 피칭'은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는 10억 미만의 한국 저예산 디지털 장편 극영화 기획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 2작품 이하의 경험이 있는 기성 프로듀서 혹은 신인 프로듀서라면 지원가능하며 2월 23~27일까지 총 5일간 우편 접수만 받는다.

신인 프로듀서를 발굴하고, 더불어 수준 높은 저예산 디지털 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기획을 발굴해서 제작, 완성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듀서 피칭'에서는 최종 피칭 선발작 5편에게 소정의 기획개발지원금과 피칭을 대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행사기간 동안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제공한다.

'다큐멘터리 피칭'은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는 1억 미만의 HD 한국 장편 다큐멘터리 기획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 장편 다큐멘터리를 한 편 이상 제작한 경험이 있는 감독 또는 프로듀서에 한해 지원을 받으며 오는 3월 2~6일까지 총 5일간 우편 접수만 받는다.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 기획을 발굴하여 실질적으로 제작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본 피칭 행사에서도 최종 피칭 선발작 5편에게 소정의 기획개발지원금과 피칭 행사를 대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이미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선보인 바 있는 '워크 인 프로그레스'는 제작 촬영 중이거나 미처 완성을 하지 못한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년간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과 한국영화의 흐름(한국 장편영화 경쟁부문)에 참여했던 감독에 한해 지원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3월 2~6일까지이다.

감독과 프로듀서들에게는 제작 지원의 기회를, 투자·제작자들에게는 유망하고 가능성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이번 제1회 전주 프로젝트 프로모션(JPP)은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jpp@jiff.or.kr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이 행사를 통해 상업영화와 독립영화의 구분을 뛰어넘는 수준 높은 저예산 영화와 다큐멘터리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영화 기획자들과 투자자들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말했다. (사진 지난해 '워크 인 프로그레스' 수상자 존 토레스 감독)

2009.01.21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