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필름마켓, ‘아시아필름펀드 포럼(Asian Film Funds Forum)’ 개최
- 아시아 지역의 영화펀드를 주제로 한 세미나와 영화펀드들의 개별 프리젠테이션 마련

올해로 3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토털 마켓인 아시안필름마켓2008이 아시아지역의 영화펀드를 한 자리에 모은 특별프로그램 ‘아시아필름펀드 포럼(Asian Film Funds Forum)’을 마련한다.

아시아필름펀드 포럼은 최근 침체기를 맞고 있는 아시아영화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아시아 영화의 투자 및 파이낸싱을 주제로 마련된 특별프로그램으로, 10월 3일에는 아시아 지역의 영화펀드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10월 4일과 5일 주말에는 영화펀드들의 개별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된다.

아시아필름펀드 포럼 세미나는 아시아 지역의 영화펀드를 주제로 하여, 최근 몇 년간 아시아 각국에서 조성되었던 영화 펀드들의 성공 및 실패 사례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와 함께 아시아 영화 펀딩 및 파이낸싱에 관한 현황과 전망을 짚어본다. 스크린인터내셔널의 전 편집장인 콜린 브라운이 모더레이터로 참석한 가운데 미국 컨티넨탈 엔터테인먼트 캐피탈 벤자민 와이즈브렌 대표, 한국 ACTI(Asia Culture Technology Investment) 유인택 공동대표, 홍콩 이리지스터블 필름즈 낸선 쉬 Managing Director, 일본 엔터테인먼트 팜 야스시 코타니 대표 등 전세계 영화 펀드분야의 영향력 있는 4인의 패널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아필름펀드 포럼 프리젠테이션에서는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 중인 가장 대표적이고 영향력 있는 5-6개의 영화 펀드들의 개별 프리젠테이션이 있을 예정이다. 각 펀드사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아시아 영화 파이낸싱에 대한 정보를 집약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그 동안에 축적된 노하우를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필름펀드 포럼을 함께 진행하는 세계적 유력 트레이드 매거진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은 이와 더불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아시아 지역에 존재하는 다양한 영화 파이낸싱 수단에 대한 특별 심층 취재가 담긴 특별호를 부산 특집호 정기 위클리와 함께 발간할 예정이다.

아시안필름마켓의 임지윤 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지역이나 국가별로 조성되고 있는 아시아 영화 대상 펀드들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파이낸싱에 대한 핵심정보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아시아 영화 펀드의 거물급 인사들이 집결하는 핫스팟으로서 앞으로 아시아 영화 시장의 성장에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필름마켓2008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인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에 걸쳐 해운대 씨클라우드 호텔과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2008.9.23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