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전> 개봉 전 유료시사 23만 관객 동원!

- 추석 극장가 압승 예고! 주말 이틀 유료시사회만으로 23만 관객 동원!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팩션 대작 <신기전>(감독 김유진, 제작 KnJ엔터테인먼트)이 개봉 전 진행된 주말 이틀 유료 시사회만으로 8월 마지막 주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해 본격적인 흥행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1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30~31일 이틀, 1일 3회 정도의 상영만으로 진행된 <신기전> 특별 유료 시사회에 23만3천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독주하고 있는 '다크 나이트'의 흥행 성적에 육박하는 기록"이라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와 멀티플렉스 CGV의 박스오피스에서도 '다크 나이트'에 이어 2위에 올라, 영화 '신기전'의 심상치 않은 흥행을 예감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료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만족도도 일반 시사회 때 보다 높아 더 많은 관람평과 높은 평점이 포털 사이트 등에 올라오고 있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과연 한국 영화 <신기전>이 <다크 나이트>의 5주간의 독주를 막아내고 추석 극장가 박스오피스 1위를 다시 되 찾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재영, 한은정, 허준호, 안성기 등이 출연하는 <신기전>은 세종이 추진했던 세계 최초 다연발 로켓화포 ‘신기전’을 소재로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상상력이 결합된 팩션(Faction) 영화로, 5년 8개월의 제작기간과 100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또한 <약속>으로 90년대 한국 영화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운 김유진 감독·이만희 작가 콤비와 충무로의 흥행사 강우석 감독이 제작을 맡아 제작 당시부터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9월 4일 정식 개봉한다.

한편 8월 마지막 주 박스오피스 역시 <다크 나이트>가 1위를 기록, 4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8월 극장가를 장악했다. 전국 345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인 <다크 나이트>는 8월 31일까지 전국 관객 337만100명을 기록했다. 특히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는 2006년 당시 한국 영화 <괴물>이 기록했던 5주 연속에 이은 놀라운 기록이자 국내 개봉 외화 중 최초의 기록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7월 18일 개봉 이후 45일만에 5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흥행수익 2위로 자리 잡았다.


2008.9.01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