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이천 춘사 대상영화제 9월 1~6일 개최

제16회 이천 춘사 대상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하정우와 엄지원이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와 엄지원은 26일 오전 서울 남산 한국영화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열린 제16회 이천 춘사 대상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정인엽 집행위원장으로부터 도자기로 된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 받았다.

하정우는 “영화인으로써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다”며 “홍보대사로도 선정되어 큰 영광이고 영화제가 발전하는데 자신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가을로>로 춘사 대상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엄지원은 “영화의 끝없는 열정과 실험정신을 발휘한 춘사 나운규 감독을 기리는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라며 “내년에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작품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심사위원장인 정창화 감독은 "영화 작품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새로움 추구, 영화적 메시지,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인간의 탐구"라며 심사기준을 밝혔다.

한국영화감독협회와 경기도 이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춘사 대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사의 선각자이자 영화 <아리랑>으로 유명한 춘사 나운규 감독의 영화사적 의미를 기리며, 영화 발전에 기여한 국내 영화인 및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시상함으로써 영예를 부여하는 영화인들의 축제로 올해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대공연장 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08.8.26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