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배우, 음악 프로듀서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유명 영화인이 5인 선정

허진호 감독과 배우 유지태가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11일 영화제 측에 따르면 올해 신설된 국제경쟁부문 ‘세계음악영화의 흐름’의 심사위원으로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최근작 <행복>까지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출을 선보인 허진호 감독과 영화배우이자 최근 단편영화들을 선보이고 있는 유지태를 비롯, 2007년 칸 영화제에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 의해 설립된 세계영화재단의 첫복원작으로 선정된 <트랑스>와 JIMFF2008 ‘뮤직 인 사이트’ 부문에 상영되는 <불타버린 가슴>을 연출한 모로코 아흐메드 엘 마안누니 감독, 제5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최우수영화음악상(은곰상)을 수상한 <이사벨라>의 홍콩 팡호청 감독, 일본 쇼치쿠 음악출판사의 대표이며 영화음악 프로듀서인 오노데라 시게유키 등 5명이 위촉됐다.

영화감독, 배우, 음악 프로듀서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유명 영화인이 심사위원을 맡은 ‘세계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은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구분 없이 음악을 소재로 한 다양한 세계 최신 음악영화 10편을 만날 수 있다.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14일 개막을 시작으로 6일간 30개국의 82편의 영화와 30여 회의 공연을 펼치며 영화와 음악과 함께 여름을 보내려는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008.8.11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