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상금 1억 원 및 영화계 입문 기회 제공… 7월 29일까지

지난 2006년 4월 타계한 고(故) 신상옥 감독을 기리기 위해 공주시와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신상옥 청년영화제(집행위원장 정인엽)는 올해 2회 영화제의 출품작을 공모한다.

참가 대상은 만16~29세 청소년 및 대학생, 영화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2007년 9월 이후에 제작된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이며 작품의 주제는 자유다. 단 작품은 30분 이내 작품이어야 하며 최종 출품작의 포맷은 필름인 경우 35mm와 16mm, 비디오인 경우 DVD와 VCD로 제한한다.

출품작은 영화제 홈페이지(www.kyff.co.kr)에서 출품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시나리오, 작품 스틸, 감독사진 등과 함께 7월 29일까지 우편(서울 중구 남산동 3가 34-5 남산빌딩 217호 공주 신상옥청년영화제 사무국 앞)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총 13개 부문으로 이루어지며 대상인 유인촌 문화관광부장관상과 공주시장상(최우수작품상), 공주시의장상(특별상) 외 연출상과 연기상, 촬영상, 초청작 특별상 등 부문별로 나누어 수여한다. 올해에도 1회 때처럼 감독과 배우들의 이름을 딴 상이 제정되며 해당 감독 혹은 배우가 시상식에 참석하여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유인촌’ 장관상의 2천만원을 포함, 총 1억 원으로 국내 단편영화제 중 최대 규모이다.

또 수상자에게는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강우석상(최우수 연출상), 안성기상(최우수 남자 연기상) 등과 같이 시상자로 나선 국내 최고의 영화감독과 배우들 밑에서 인턴 기간을 거쳐 영화계에 입문할 기회가 제공되며, 수상작은 선별하여 칸, 끌레르몽, 뮌헨, 루마니아, 대만 금마장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출품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제2회 공주 신상옥청년영화제는 오는 8월 5~9일까지 충남 공주에서 열린다. 기타 문의 02-771-8440

2008.7.02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