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교류 증진을 위한 합의할 예정"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동일)가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소장 장 쟈크 그로하)와 23일 오후 서울 중구의 주한 유럽연합상공 회의소 주사무소에서 우호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주한 유럽연합상공 회의소는 공통 관심 분야인 영화교류 증진을 위한 합의를 할 예정이다.

이날 양 기관은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하여 한국과 EU회원국간의 영화교류 및 영화산업 발전에 공동 노력하며, EU영화제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또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영화제기간 중 유럽연합상공회의소 소속 외교 주재원 및 기업인이 영화 상영 등 각종 영화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며, 주한 유럽상공회의소는 영화제에 출품된 한국작품을 유럽에 소개, 홍보, 수출하는 등 다국적 공동 마케팅을 한다는 내용으로 체결될 예정이다.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European Unio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EUCCK)는 1982년 EU와 한국간의 무역·상업·산업적 관계 발전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한국 주재 27개국 EU 국가 대사관과 EU 및 한국 내 800개 기업체로 구성, 유럽연합(EU)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아 한국에 기반을 둔 EU 기업체들과 EU 국가 대사관들로 구성된 비영리 조직이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9월 3~11일 개최된다.

2008.7.22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